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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미디어파인]‘체기, 가슴통증’ 기능성소화불량 증상, 담적병 의심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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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소화불량, 복통, 복부팽만감이 반복되는 위장질환이다. 신경성위염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나라 인구의 10% 이상이 경험할 만큼 흔히 나타난다. 그러나 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기 어려워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이와 같이 각종 검사에서 원인을 알기 어렵지만 소화불량, 체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한의학에서는 ‘담적병’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담적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 평소 안 좋은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비롯되는 현상이다. 위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부패하면서 ‘담’ 이라는 독소 물질을 형성하게 되는데 위장 외벽에 딱딱하게 굳어지면서 위장의 운동성을 저하시킨다. 이때 소화불량, 복부팽만, 역류, 기능성소화불량, 과민대장증후군 등 각종 위장질환이 우선적으로 발생한다. 이어서 담 독소를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당뇨, 심혈관질환, 동맥경화와 같은 전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장부터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담적병은 위장 외벽에 형성되어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로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인체에 무해한 미세전류를 흘려보내는 EAV검사를 진행하여 내시경에 보이지 않던 위장 및 전신 상태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AV검사 이외에도 복진, 설진, 맥진 등 한의학적 검사법으로 위장 외벽의 조직 굳기 정도와 손상 범위를 파악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담적 유무를 확인했다면, 체내에 있는 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가 진행된다. 담적 치료중에서 약물요법은 위장 외벽까지 깊숙이 침투하여 각종 병적 문제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위장 미들존에 만성적으로 축적된 담적을 분해하고 녹여주는 소적, 아로마치료와 같은 온열요법을 병행한다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단, 환자의 상태와 담 독소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담적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바르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 과식, 음주, 폭식, 야식 등 장을 예민하게 만드는 습관을 고쳐야 하며 스트레스를 최대한 받지 않도록 심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수면 관리,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담적병으로 인한 기능성소화불량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허봉수 원장) |
